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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비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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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에 전설이 있었다.. 천상에 오르는 자 천하를 얻을지며, 천상비에 오르는 자 천상을 얻으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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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환골탈태
끝없는 수련과 연이은 기연으로 급속하게 성장하여 강호무림에 명성을 떨치게 되었으나, 정작 본인은 알 수 없는 허함과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 자신의 무공에 대해 거대한 벽을 느끼게 되고 마교제일존에서 얻게 된 초상비 역시 극성에올랐지만 능공허도는 닿을 수 없는 뜬구름 같다.

한계의 벽을 깨기 위해 좀더 강도 높은 수련을 쌓고자 도가의 성지이자 눈으로 뒤덮인 곤륜산으로 향하고 무엇을 찾아가는 것인지, 어디로 향하는 것인지 자신에 대한 대답도 할 수 없는 강호의 하루하루는 범인(凡人)은 감당하기 어려운 모험과 수련으로 채워진다. 문득 문득 가슴에 솟구치는 그리움으로 삶은 일렁이고, 고통스러운 순간을 피하기 위한 그의 몸부림은 거세어져만 간다.

수개월간 폐관수련을 하였지만 벽을 깨지 못한 그는 혹시나 하는 기대와 그 옛날 당했던 수모를 씻기 위해 다시 한번 무의 본산인 소림사를 찾아가기로 마음 먹는다. 소림사로 찾아간 그는 노화상을 가볍게 승복시키고 소림사의 방장을 만나게 되지만 소림방장은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그를 맞는다. 무림의 환난이 올것을 언급하며 한숨 짓는 소림방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묻지만 그의 능력을 확인한 후 알려줄 수 있다며 백의노인을 찾아가라 한다.
육조전에서 백의노인과의 비무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소림방장으로부터 앞으로 닥쳐올 무림의 환난에 대해 듣게 되는데..

천여년전 광불법사가 펼친 역천의 사술과 그 역천의 기운을 읽고 사술을 막고자 건너온 달마대사..
허나 자신이 사술을 막을 수 없음을 안 달마대사는 9년간의 면벽참선을 통해 역근경과 세수경을 창안하여 후대를 기약한다. 역천의 사술은 한갑자의 세월이 지나 마불을 탄생시키고..

마불의 존재를 안 소림사의 혜능대사가 조사의 안배를 통해 마불을 소림사의 결계안에 유인시키고 동귀어진한다. 허나 혜능대사는 600년후 마불의 부활을 예견하였고 그 예언이 실현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이야기를 마친 소림방장은 그에게 능력을 시험하게 된 연유를 들려주고 무림의 환난을 막아달라 부탁한다. 그는 소림방장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무림의 환난을 막고자 곤륜비동으로 들어가게 된다. 마침내 부활한 마불, 가까스로 마불을 잠재운 그는 소림방장에게 소림대환단을 얻게 되고 소림대환단을 통해 그 동안 막혀 있던 거대한 벽을 허물게 된다.

“환! 골! 탈! 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