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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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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잊지못할 크리스마스추억^^
서버 군림천하 캐릭터명 하나의조다 2012-12-21 조회 1491

어느덧 6~7년 전 크리스마스의 얘기가 되었네요.
제 나이가 내년이면 31살이 되니까...
예전에 여자친구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때…
그때는 연락 수단이 없어서 일과가 끝나고 몇시에 만나자고 약속을 해놓고... (그 전날 집전화로….)
하염없이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곤 했었죠.~
거의 약속장소는 피시방이나 커피숍..시간을 벌기에는 딱이거든요.~
어쨌든...
전 그때 직장엘 다녔고 여자친군 아직 대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였어요.
그해 크리스마스 날에도 전날 약속을 정해놓고 만나기로 했는데
오후가 되면서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오더라구요.~
완전 제대로 된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어 너무 설레인 마음에
약속시간만을 기다렸답니다.^^
기대에 부풀어 케익크 하나를 사들고 약속장소로 갔는데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그이가 타던 오토바이만 있고.. 사람은 없는 겁니다.
무작정 기다렸죠.. 연락할 방법이 없었으니까요.
한시간. 두시간 . 세시간 ...
그해의 크리스마스는 제가 눈사람이 되었던 날이었어요.
결국 저는 막차시간이 다되서 케익크만 오토바이 위에 올려놓고 집으로 돌아왔고..
약속을 까먹고 있던 여자친구.. 그 다음날 오토바이 찾으러 갔다가..
오토바이와 함께 눈에 가득 쌓여 있는 케익크을 보고 평펑~ 울었답니다.
그 상황이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나요? ㅎ
지금도 눈이 많이 오는 날은 그 날을 얘기하며 추억합니다.^^
내년이면 이제 결혼을해서 한가정을 꾸리며 한아이의 아버지가 되네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그때의 추억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