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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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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가족사진입니다
서버 천상지비 캐릭터명 수 2012-05-14 조회 1603

2001년 아는 동생이 천상비라는 게임 베타서비스를 하는데
같이 해보자고 해서 시작해서 벌써 십년이 훌쩍 넘었네요.
늦은 결혼 후에 7년동안 아이 소식이 없어 마음고생하고 있던 저에게
천상비는 위로의 대상이기도 했어요.
게임내의 전쟁중에 제 사정을 알던 상대편 방파원 몇 분이
아이도 못낳는 여자라는 폭언을 해서 마음아프게도 했지만요.
2009년 1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아이는 없을려나봐. 올해도 없으면 내년엔 입양해서 키우자."
그 말을 한지 한 달 후에 저에게 드디어 아이소식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그렇게 얻은 귀한 아들의 돌잔치 사진이예요.
이름은 현우랍니다.
귀한 아들 덕에 이전처럼 천상비는 많이 못하지만
힘작 숙작 등등은 하고 있어요.
가끔은 아들이 지하에서 불가사리도 잡고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전쟁하고 계신분들이 계시다면
상대편의 약점으로 언어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없었으면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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