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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으로 떠나는 여유로운 여행
서버 탄생비사 캐릭터명 병아리유치원 2014-07-29 조회 1084

여행지로 출발할 때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바로 예상 도착 시간이다. 알찬 여행을 위해 꼭 알아야 하겠지만 가끔은 대략적인 시간과 일정만으로 떠나는 여행이 좋다. 이런 여행의 목적지로 설악산을 추천한다.
여행지로 가는 길에 만나는 구불구불 산등성이에 탄성을 지르다보면 어느새 설악산 국립공원에 들어선다. 내설악이 시작되는 경계에는 산줄기에서 내려온 계곡들이 많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봄직한 십이선녀탕과 한 때 TV에 자주 등장했던 백담사 등 익숙한 지명들이 속속 등장한다. 산을 오를 필요는 없다. 그냥 마음에 드는 지명을 택해 시원한 계곡 물 맛을 보면 된다. 충분히 즐겼다면 또 다른 재미가 기다리고 있는 다음 목적지로 향하자. 미시령 터널을 지나니 병풍처럼 펼쳐진 울산바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좋은 각도를 잡아 열심히 사진 찍고 바라보기만 했을 뿐인데 어느덧 시간이 훌쩍이다. 그래도 걱정할 일이 없다. 이렇게 쉬며 보며 즐기러 떠난 여행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