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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날 여자친구와 함께 명동에 갔는데 그날 기온이 영하 7도정도 였습니다. 사람도 워낙많아 할수있는것도 없어서 어쩔수없이 돌아다니다지쳐 왕돈가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기다리다 먹게됐습니다. 헌데 한 노인분이 친구들과 식사하신뒤 돈가스를 계산할 돈이 없으신겁니다. 여친이라 큰 돈도 아니니 돈가스와 음료수값을 계산하고 나왔는데 그 노인분께서 골목에서 기다리고 계시다 저희를 조그만한 옷가게에 데리고 가시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분의 가게였고 오늘 옛친구들을 만났던겁니다. 그런데 돈을 까먹고 두고나와서 낭패가 될뻔했는데 급할때 초면에 도와줘서 고맙다며 커플장갑을 선물해 주셧습니다. 이 장갑은 저희가 추운곳에서 손을잡게 할 수 있는 고마움을 전해주었고 아직도 잘 쓰고있습니다.. 여러 크리스마스를 겼었지만 유독 작년이 기억이 남는 이유지요ㅎ
메리스크리마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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