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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사막 100만 포인트를 달성하였으나... 어째 이런일이
서버 眞풍운록 캐릭터명 전동초 2023-08-07 조회 2172
나는 [천년] 방파 소속의 하급신장이다.
신화카드를 얻기 위해 휴가기간 포함하여 밤 잠 설쳐가며 고비사막 100만 포인트를 달성하였다.
다들 알다시피 고비사막은 매 시 30분에 초기화 되어 선인장이 새로 솟아나며, 전투물자가 배치된다. 유저들이 없으리라 추정되는 주로 새벽 시간대에 선인장 베기와 전투물자 주워먹기를 했다.
이 짓거리를 며칠 하다보니, 자다가도 매시 30분이 되면 눈이 뜨여지곤 했다.

나는 매우 약하므로 암살자들로부터 무조건 도망쳐야 했다.
100만점 모으기까지 2번 죽었는데, 38만점일 때 한 번 당했고, 28만점일 때 또 한 번 당했다.
한 번은 방심하다가 근접공격에 당했고, 두 번째는 원거리 마보춘참공에 당했던 것 같다.
체력이 70만 가까이 됨에도 불구하고, 한 방으로 장의사 행이었다.
고수들의 공격력이 얼마쯤 되는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선인장 치고 있을 때 항상 사주경계를 해야 했다. 특히 포인트 90만점이 넘은 상태에서는 암살자가 나타날까봐 심장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릴 지경이었다.
그렇게 해서 100만점을 달성하여 신화카드를 구매하고, 부수입으로 선인장수액 1,200여개와 단축부 32,000여개를 얻었다.
그런데...
신화카드가 사용되지 않았다. 아뿔싸... 신화카드는 하급신장부터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어째 이런일이...하는 수 없이 모 사이트에 판매물품으로 등록을 하였다.
고비사막에 대해서 유저들의 평가가 좋지는 않지만,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얘기해 드렸습니다.
참고로 마을 장터 오른쪽 구석탱이에서 비단가방(10일) 30,000,000 은전에 팔고 있습니다.
들이는 노력에 비해 썩 좋은 은전벌이가 되지는 못하지만, 찾아주는 손님이 있기에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장사하고 있습니다. 많이 애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