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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나를 게임중독자로 만들었던 천상비.
서버 眞풍운록 캐릭터명 박시연 2013-09-05 조회 876
바야흐로 이천이년!!
천상비오픈베타를 우연히 접하게 됩니다.
보통 온라인RPG게임은 초반에는 약하기 떄문에 재미가 없기 마련인데
이게임은 처음부터 저를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왜냐하면 렙11 때문에 PK를 당하고 그 분노에 광렙을하여 복수를 했기 때문이죠. ㅋㅋ
아무래도 온라인RPG게임으로는 초창기였기 때문에 PK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었고
그 때문에 게임이 더욱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
PK를 당해서 좋은 아이템이라도 떨어뜨리면 분노에 덜덜덜 떨정도였죠 ㅋㅋ

그런가하면 버그를 이용한 사기수법도 꽤 많았었는데..
한번은 그당시에는 능력치 업을 위해서 고급무기에 속했던 단검-18 이라는 아이템을 구입한지 얼마되지않아 어떤 케릭터가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자신이 게임잡지 기자라며 제 캐릭터 발 앞에 단검-18을 내려놓으라는 겁니다. 그 때 전 순진하게도 그사람을 믿고 발밑에 단검-18을 얌전히 내려놓았죠. 그 순간 그 기자라는넘이 순간이동으로 발밑에 무기를 집어먹고 접속을 끊어버리는겁니다. ㅡㅡ 순간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그 때는 정말 열받았었지만 지금은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됐네요 ^^

방파에 가입하여 사람들과함께 사냥하러 다니고.. 아이템 앵벌이도 하고 돈을 벌기위해 장사도 하면서 마치 게임속에서 일상생활을 하듯 정말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

직업은 겨우 검도창조뿐이었고 전부 거의 비슷하게 생긴 캐릭터에 무기만 다른 형태의 단순 노가다 게임이었지만.. 그당시에는 너무 재밌어서 헤어나오지 못했었죠. ^^

마지막에 게임을 접기 얼마전에는 제가 한 방파에 방주까지 되었습니다.
제가 가입했던 방파에 친구가 방파를 새로 만들게 되어.. 제가 그 방파로 옮기게되고
그 친구가 군대를 가게되어 저에게 방파를 물려주게 됐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방파 정팅이 있는날이었고 그 날이면 숭산남쪽에 모두모여 방파 전달사항들을 이야기하고 그 이후엔 다 같이 사냥을 가고는 했었죠. ㅋㅋ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저도 게임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저희 방파가 많이 축소되면서 아는사람들이 많이 그만두었기 때문이었죠. ^^

그 이후에 군대를 가게되었고 제대하고나서는 와우를 했었는데 와우 또한 정말 재미있게 했었지만..그 당시 천상비에 빠져있었던 만큼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그래서 와우함께 꾸준히 천상비도 하던차에 신섭이 나오게 되서 매우 기쁘네요^^

저를 게임 폐인으로 만들었던 천상비!! 잊을수가 없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