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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천상비 추억나누기
서버 眞풍운록 캐릭터명 전지현 2013-09-04 조회 859
2003년 겨울방학. 방학을 보다 즐겁게 지내기 위해 온라인게임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 날이었다. 하지만 막상 게임을 찾으려니 쉽지가 않았고 그렇게 게임만 찾고 결정한게 이틀이나 걸렸다. 결국 내가 하기로 한 게임은 천상비라는 게임.
난 무작정 게임을 실행시키고 절대종사 서버로 들어가 캐릭터를 아무거나 골라잡은후 충혈된 눈을 굴리며 마우스를 휘두르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거의 중독자수준으로 게임에 몰두하던 나 자신을 보며 지금 생각하면 쓴웃음이 난다.
그렇게 게임을 하며 하루하루지나갔고 혼자 게임만 하기 쓸쓸하던 차. 방파라는 이상한 모임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때. 처음으로 사이버세상에 따스한 정과 우정. 그리고 사랑이 있었던 것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비록 방파원은 7명도 채 됐지 않았지만 그들의 아이디. 아직도 기억한다.
어느날. 게임속에서 서로의 인격비하를 하며 욕을 하던 싸움에 실수로 말려든적이 있었다. 그때는 나 자신도 참지 못해 상 욕을 퍼부었고 상대방역시 욕을 퍼부었다.
그렇게 사태는 진정되지 않았고 결국 게임속의 pk까지 하게되었다. 결국 싸움은 더욱더 커졌고 나 하나로 인해 방파 전체싸움으로 일어나게 그당시 심정은 매우 착잡한 심정이었다.
하지만 방파원들은 나를 강제탈퇴시키면 모든게 해결될것을 방파가 없어지는 한이 있어도 같이 싸우고 게임속 세상의 생을 같이하였다.
비록 10년전의 이야기이다. 게다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방파원중 유일한 여자이고 나 자신과 동갑이었으며 가장 친하게 지냈던 그녀.
그녀는 어떻게 생각하였을지 몰랐지만 사이버세상에서 이런 감정이있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었던 때였다.
어떻게 인연이 있었는지 2003년에도 만나고 2004에도 만난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젠 사이버세상에서의 만남은 원하지 않는다.
그녀는 안양에 살고 난 성남에 살고 마음만 먹으면 닿을수 있는 거리이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